게임/PS5

[PS5]Elden Ring

눈이구리 2022. 3. 21. 00:17

 

게임명 : 엘든 링

장르 : 오픈월드, 소울라이크, 액션, 롤플레잉

가격 : (정가) 64800원

유저 평점 : 7.9/10

메타크리틱 : 96/100

글쓴이 평점 : 98/100

 

클리어 여부 : 엔딩 존재, 엔딩 완료 *3

DLC 여부 : DLC없음

플레이타임 : 약 80시간 플레이

플래티넘 : 취득


마침 엘든링 출시일과 코로나 확진이 겹쳐서 출시 되자마자 바로 플래티넘까지 달렸습니다. 80시간정도 소요되었고 지루할 틈 없이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1. 스토리 / 그래픽

 프롬 사의 게임들이 모두 그렇듯 스토리는 난해하고 매우 두루뭉실합니다. 그냥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세계관은 잘 짜여져 있습니다. 그래픽은 나쁘지 않고 좋은데, 최적화가 아쉽습니다. PS5 타 게임에 비하면 엄청 좋은 그래픽 수준이 아닌데도 성능 우선 모드에서 그래픽 품질이 내려가거나 심지어는 프레임드랍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초기에는 심한 편이었으나 패치로 어느 정도는 안정화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2. 게임성/컨텐츠

 게임성이 정말 좋습니다. 저는 다크소울3과 다크소울1, 그리고 데몬즈 소울, 엘든링 네트워크 테스트를 모두 재밌게 즐겼던 유저입니다. 오픈 월드에서 각각의 몬스터와 스릴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좋았고 기존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으로 전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전에 플레이했던 젤다 야생의숨결은 각 오브젝트 간의 상호작용이 정말 잘 구현되어 있어서 재미있었다면 엘든링은 다양한 아이템과 능력을 오픈 월드에서 자유롭게 사용하고, 몬스터들 끼리의 상호작용, 혹은 소환 등을 통해 꼭 반드시 플레이어가 몬스터를 잡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신선했습니다. 오픈 월드이기에 컨텐츠가 적으면 쉽게 질리고, 돌아다닐 목적이 없게 되면 유저들은 무엇을 할 지 몰라서 쉽게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엘든링은 불친절한 UI를 갖추고 있음에도 조금만 돌아다니면 숨겨진 듯한 던전을 발견하거나 흥미로운 것들을 발견하게 되어 쉽게 질리지 않고 유저가 자발적으로 맵을 돌아다니게 만듭니다. 오픈월드의 특성을 잘 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컨텐츠 또한 무궁무진합니다. 말을 타고 하는 전투 또한 재미있습니다.

 

3. 조작감/난이도

 조작감은 다크 소울 시리즈, 데몬즈 소울 시리즈와 유사하며 조작키 또한 거의 동일합니다. 말이 추가되었는데 말의 조작감 또한 좋은 편입니다. 난이도는 소울 시리즈답게 어렵습니다. 단, 유저의 플레이 방식에 따라 스스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숨겨진 아이템 중 게임이 많이 쉬워지는 아이템들이 있고 무엇보다 레벨링과 무기 강화를 하게 되면 보스들의 난이도가 확 낮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밸런스

 속성이나 특이한 버프들의 밸런스가 잘 맞았으나, 무기 강화 밸런스가 맞지 않습니다. 일반 무기는 강화석이 많이 필요한 반면 특수 무기는 강화석이 1개만 필요한 점이 그렇습니다. 실제 플레이를 하면서 중후반부쯤에 특수 무기는 이미 9강을 맞추었는데, 일반 무기는 그에 비해 현저히 좋지 않았습니다. 아마 마음 대로 설정할 수 있는 무기 스킬 시스템 때문에 일반 무기가 강화가 좀 더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5. 총평

소울류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하시고, 그 외에 처음 입문하시더라도 추천드립니다.

다만 PS5버전을 꼭 구매해야 하는가는 잘 모르겠네요.. 진동 기능이 많이 약합니다.

 

[스크린샷] - captured by PS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