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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PS5

[PS4] Assassin's creed Odyssey

게임명 :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장르 : 액션 , 어드벤처

가격 : (정가) 65000원

유저 평점 : 6.5/10

메타크리틱 : 83/100

글쓴이 평점 : 75/100

 

클리어 여부 : 엔딩 존재, 엔딩 완료

DLC 여부 : DLC존재, DLC 클리어 완료

플레이타임 : 약 60~70시간정도 플레이

플래티넘 : 취득

 


1. 스토리 / 그래픽

 고스트 오브 쓰시마를 플레이한 직후 바로 시작했을 때는 그래픽 퀄리티가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더 플레이하다 보니 그래픽에 적응되어 나쁘지 않은 그래픽이었습니다. 아니 섬세하게 잘 표현된 그래픽이었습니다. 고오쓰에 비해 떨어지는 그래픽이지만 좋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풍경을 감상하는 맛이 있습니다. 스토리는 나름 흥미롭게 잘 만들어냈으며 지겹지 않게 메인 스토리 라인이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게 적절히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이드 스토리는 일부 반복적인 느낌을 주기는 합니다. 사이드 스토리를 많이 할 수록 포맷에 적응하게 되어 점점 안하게 됩니다. 단, 인물 관련 사이드 퀘스트는 각각에 고유 스토리들이 있어 궁금증을 조금 자아냈습니다.

 

2. 게임성/컨텐츠

 주로 전투 기반으로 게임을 진행했지만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따라서 원거리전, 암살, 근접전투를 선택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섞어서도 진행 가능합니다. 저는 전투 기반에 암살을 살짝 섞어서 플레이하다가 후반에는 암살 위주로 플레이했습니다. 매 전투 시 타격감 나쁘지 않고 컨트롤이 필요하기보다는 적들을 썰어버리는 것에 더 가까운 느낌의 전투였습니다. 게임에는 전투력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이 전투력을 일정 이상 맞추지 않으면 특정 지역을 진행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지기에 파밍을 살짝 강요당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컨텐츠는 매우 다양하고 양이 무척 방대합니다. 저는 80%정도 진행할 때까지 맵에 표기된 모든 장소와 이벤트 등을 플레이 했으나 후반에는 그 양에 지쳐서 플래티넘 취득만을 목표로 한번씩 구경만 했습니다. 도감을 채우는 느낌의 컨텐츠도 있습니다 (*용병 / 교단) 한명씩 찾아서 암살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3. 조작감/난이도

 근접 전투 시 튕겨내고, 반격하는 조작감이 좋습니다. 또한 스킬을 사용할 때 게임패드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키 매핑이 잘 되어 있습니다. 단점은 스킬을 8개밖에 장착하지 못하는 점입니다. 말을 탔을 때 말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특히 오르막과 내리막의 급경사를 진행할 때 부자연스럽습니다. 

 난이도는 플레이어가 설정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가장 어려운 난이도에서 한 단계 아래 단계로 진행했습니다. 레벨에 맞추면 편하게 진행했고 플레이어 캐릭터보다 5레벨 위에 있는 몬스터는 컨트롤로 어떻게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레벨 차이를 컨트롤로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은 좋았으나, 그것이 게임 진행을 돌파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결국은 레벨링이 강요됩니다. 게임에서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며 열리는 맵의 대부분을 탐사하고, 사이트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자동으로 레벨링 및 장비가 갖춰지게 되어 플레이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플레이어가 천천히 느긋하게 거의 대부분의 곳을 돌아다니는 스타일이면 막힌다는 느낌을 받지 않지만, 플레이어가 급하게 메인 퀘스트만 진행하는 성격이라면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버그/밸런스

 저는 PS5기기에서 진행했습니다. 간혹 튕겨버리는 버그가 있더군요. 자동 세이브 기능이 있기에 다시 불러오면 되지만, 요새같이 좀 긴 시간이 걸리는 맵에서 튕기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해서 좀 빡칩니다. 밸런스는 자신의 레벨에 맞는 곳에서 놀면 적당하고, 컨트롤에 자신있으면 조금 높은 레벨의 적들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4. 장비 시스템

 장비 시스템은 일반적인 RPG느낌입니다. 무기는 2개를 장비 가능한데 오른손과 왼손 장비가 아니라, 전투 중 스왑이 가능합니다. 무기에 따라 특정 상성이 존재하는 듯 했습니다. 어떤 장비로 적들을 상대해야 효율적일지 플레이하면서 알아가는 맛도 있습니다. 

 장비는 원한다면 맘에 드는 장비 하나를 엔딩 볼 때까지 계속 가져갈 수 있습니다. 장비 강화 시스템을 통해 소재와 재화를 이용하여 장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 장비 강화는 장비 레벨을 캐릭터의 레벨과 동일하게 맞춰 줍니다. 강화 시스템은 1레벨당 소재 얼만큼, 누적되는 방식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내 캐릭터의 레벨이 50일 때 45레벨 짜리 장비를 50레벨로 강화할 때와 1레벨 짜리 장비를 50레벨로 강화할 때, 소재의 차이가 드라마틱하게 많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부러 적들을 잡기 힘들어질 때까지 장비 강화를 안하다가 막히면 한번에 진행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5. 총평

오픈월드이기는 하지만 원하는 곳에 자유롭게 가지 못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또한 튕기는 버그는 치명적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맵을 관찰하고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스토리들을 천천히 즐기다 보면 조금씩 즐기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 어쌔신크리드 발할라를 리뷰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작품을 플레이하고 나서 어쌔신크리드 시리즈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후에 다른 작품들 플레이가 조금 정리되면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도 좀 더 해 보아야겠습니다. 역시 어쌔신 크리드 입문작으로 괜히 오디세이를 추천하는 것이 아니었네요. 어쌔신 크리드를 처음으로 플레이하신다면 오디세이 추천드립니다.

 

[스크린샷] - captured by P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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